화재 정리 청소 산업에 대한 4가지 더러운 비밀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대학교 50여 개 건물 청소용역을 60년간 독점한 인천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7년간 총 2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4월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을 것이다. 사진=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업체는 수입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가성 또는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확률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비용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모임이 여러 명의를 동요구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의 말에 따르면 모든 법인 또는 그룹은 정치돈을 기부했다가는 큰일 난다. 법인 혹은 단체와 연계된 금액으로도 정치자금을 기부했다가는 큰일 난다. 아울러 한 사람이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돈을 900만 원으로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7년 이하 징역이나 7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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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900만 원 초과 기갑부 명단을 해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2년 10월 13일 장 의원에게 900만 원을 후원했다. 이틀 이후인 2015년 6월 24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600만 원을 후원하였다. 2013년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현대인은 J 씨와 G 씨를 배합해 단 1명에 불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8년을 실시으로 2028년 상반기까지 매년 최소한도인 7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었다. 209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40년 1월 2일, 화재 정리 청소 2024년 4월 3일, 2022년 9월 6일, 2023년 8월 4일)로 동일했었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비용은 지난 3년간 총 2000만 원에 달끝낸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9년 연속으로 할 수 있는 한도인 800만 원을 후원한 현대인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4년 기타, 2020~2023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6년 회연구원, 2022~2024년 기타로 적었다. 이러하여이해 J 씨와 G 씨가 관리하는 H 기업과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